“고맙습니다. 선생님을 믿을께요!” 병실 문을 열고 나가려 할 때 등 뒤에서 들려오는 떨리는 환자의 목소리에 걸음이 멈춰지고 이내 가슴이 울려왔다.
오랫동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 생활을 하다 보니 치료가 끝난 후에도 계속 고마워하며 믿어주시는 환자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