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성적표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원래가 자유롭고 재미를 추구하는 녀석이라 성적에 대한 기대는 없었지만 착하고 순수해서 늘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숙제를 안낸 것도 너무 많고 시험도 잘 본 것이 거의 없었다. 아이를 불러서 정말정말 궁금해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