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과 사고 후 조치
하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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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15:25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는 젊은 층의 경우도 위험하지만 중장년층에선 척추 건강을 망쳐 자칫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강풍을 피하려 몸을 웅크린 채 걷다가 순간적으로 신체 균형을 잃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시작되는 중장년 여성은 특히 근육과 뼈가 탄탄한 청년층에 비해 순간적 충격에 의한 척추압박골절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외부충격에 의해 내려앉는 것으로 허리(요추)와 목(경추) 등 척추 전반에서 발생하는데 척추가 골절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이 동반된다. 골절이 심각해 신경까지 손상될 경우 하지감각 저하, 하지마비, 대소변장애 등 중증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뼈가 약한 장년층과 폐경 이후 골다공증이 진행 중인 중년여성은 가벼운 낙상, 심지어 재채기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빙판길에서 넘어진 뒤 허리가 심하게 아프고,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면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진단받아 볼 필요가 있으며, 경미한 압박골절의 경우 휴식과 약물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